사진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조감도. |
지하철역 출구와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손꼽힌다. 특히 서울 출·퇴근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역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가 단지의 가치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과 가까우면 출퇴근에 유리한 점 외에도 역 주변에 자리한 여러 편의시설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초역세권 단지는 꾸준하게 수요가 많고 불황에도 강한 속성을 가졌다.
대표적인 예는 지난해 3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양평역 초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광화문, 목동, 마곡 등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10대 건설사 브랜드로 선호도가 높은 '자이'의 특화설계가 더해지며 198.7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에 많은 수요자가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 역(가칭 101역·2025년 개통 예정)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 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119㎡, 총 682실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 역에는 추가로 노선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 2 공공주택지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 역에 추가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역이 신설될 가능성이 높으며,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는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품은 더블 역세권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TX-D(예정) 노선이 검단을 지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사업 진행 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GTX-D 노선은 김포~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으로 나뉜 갈래가 대장~서울 삼성 구간에서 만나도록 계획됐다.
GTX-D가 개통되면 인천 검단·청라에서 서울 삼성까지 30분대, 인천 영종에서 서울 삼성까지 40분대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노선(예정)으로 환승하면 서울역 등 서울 중심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출처: 뉴스1뉴스